2024-02-13 | 아하랩스 팀

아하랩스 코딩테스트 만점 비결 궁금하시죠? 프론트엔드 개발자 박상현 님 인터뷰

아하랩스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이상탐지, 예지보전 AI 솔루션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패션 등 산업용AI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하랩스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인데요,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코딩테스트 만점 경력이 빛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박상현 님입니다. 

Q. 상현 님,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려요.

A. 2023년 2월에 입사한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박상현이라고 합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프론트엔드 개발에 매력을 느끼던 터에 기회가 닿아 합류하게 됐습니다.

 

Q. 아하랩스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A. 다들 그러듯, 채용 플랫폼에서 알게 됐어요. 당시에 신입 개발자를 채용하는 회사가 별로 없었는데, 아하랩스가 신입 개발자 공고를 낸 회사 중 하나였고요. 32시간 제도를 발견하고는 눈이 크게 떠졌죠.(웃음)

 

코딩테스트는 많이 경험할수록 득입니다

Q. 코딩테스트 만점을 받은 분들 중 한 분이시라고요. 어떻게 하신 거에요?

A. 다른 분들 하시는 것처럼 코딩테스트 연습하는 사이트를 주로 이용했어요. 저는 주로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애용했고요.

아하랩스 채용 코딩테스트도 프로그래머스를 이용해 출제되고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 너무 겸손하신 것 같아요. 수능 만점자들이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라고 말하는 느낌인데요.

A. 하하, 그런가요. 그런데 정말로 연습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문제 형식이 눈에 들어오게 돼요. 익숙해지는 수 외에 방도는 없어요.

다만,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백준’에는 제공하는 문제 수가 굉장히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 ‘프로그래머스’는 점수 보는 방식이 더 간편한 데다, 기업 코딩테스트가 대부분 여기서 진행되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좋다는 이점이 있고요. ‘리트코드’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자료 구조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Q. 아하랩스 코딩테스트 난이도는 어땠나요? 팁이 있다면요.

A. 문제의 난이도 자체가 특별히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제가 그전까지 대기업 코딩테스트만 주로 경험해봐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요.

다만, 면접은 더 까다롭다고 생각해요. 코딩테스트에서 왜 그런 답을 냈는지 확인하시거든요. 그러니까 코딩테스트에서 본인이 이 로직을 왜 쓰려고 하는지 알고 쓰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면접 때 자기 생각이 나오고 답변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코딩테스트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니까요.

 

Q. 실제로 면접 때 어떤 질문을 받으셨어요?

A. 코딩테스트에서 제출한 답변 가운데 아쉬운 게 있는지 물어보셨어요. 그때 떠오른 게 ‘백준’에서 기본 문제로 나오는, 되게 간단한 문제였어요. 많이들 사용하시는 일반적인 A 접근법으로 풀었는데, 조금 다른 B 접근법으로 풀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더라고요. 그때 면접자로 나오신 CTO님도 동의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들 A 접근법으로 풀고, 그게 틀린 건 아니지만, 사실 출제 의도는 B 접근법으로 푸는 거였다고요. 그 부분을 얘기한 게 가산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하랩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한다는 것

Q. 현재 소속 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세요?

A. MLOps 플랫폼인 LISA Video의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보게 될 화면 전부를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제조 도메인의 산업용AI 플랫폼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결국엔 AI 비전문가인 최종 사용자가 어떻게 하면 AI를 손쉽게 쓸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저희의 관심사가 집중돼 있거든요. 그게 웹 기반이냐,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이냐 그 차이만 있을 뿐이죠.

산업용AI 플랫폼 LISA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Q.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A. 음,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데스크탑 앱에 비해 백엔드와의 통신 횟수가 훨씬 많아요. 웹 기반이면 아무래도 사용자가 더 많거든요. 지금 제가 개발하고 있는 데스크탑 앱은 대부분 PC 한 대에서 돌아가는 형태에요. 트래픽이 적죠. 그러니까 트래픽 부하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아하랩스에서 개발한 산업용AI 솔루션 LISA의 이상감지 화면. Image Credit : AHHA Labs

Q. 업무 중에 가장 많이 배우는 게 있다면요?

A.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바로 협업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있어요. 기획자, 백엔드 개발자 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하고 계속 소통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내가 쓰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고민해야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협업 당사자에게 최대한 자세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드리려고 하는 편이에요.

 

성장 중인 기업 아하랩스의 개발 문화

Q. 아하랩스의 조직 문화는 어떤가요?

A. 무엇보다 개발자가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구조라고 생각해요. 일단 창업자 세 분을 포함해 개발자가 정말 많고요.

그런데 사실 저는 시니어 개발자에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게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더 확실히 배우고 영역을 확장하기에도 좋고요.

아하랩스는 지금 성장 중인 회사잖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원하면 언제든 최신 기술을 직접 도입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위기에요.

그렇게 해서 실제로 최근에 리액트 쿼리, 폼을 추가했습니다.

 

Q. 실제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느끼세요?

A. 어느 순간 보니까 제가 불과 6개월 전에 짠 코드가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는 문제 하나를 푸는 데에만 집중을 했다면, 지금은 훨씬 시야가 넓어졌어요. 코드 리뷰를 받을 때, “이 부분을 변경하면 어디 어디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거기까지 확인해 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많이 받았거든요.

프로젝트 전체 관점에서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Q. 주 32시간 제도는 잘 지켜지나요?

A. 네, 충분히 잘 지켜집니다.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에 충분히 쉴 수 있고요.

매주 연차를 하나 받고 시작하는 셈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간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하랩스는 삶의 질을 높이는 AI를 만듭니다. 함께 고공 성장할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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